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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자스민, 오남 팔현리 저수지 카페

by 땡큐도산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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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따뜻한 날에 산책하러 자주 갔던 오남리 저수지에 자주 갔었지만, 관심있게 지켜보지는 않았던 터라

카페 이름도 몰랐습니다.

지인이 가보자해서 가 본 곳이 여기네요.

오남 팔현리 저수지의 좋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네요.

1층과 2층에 홀이 있습니다. 

우리가 간 시간은 오후 5시쯤이었는데, 2층은 이미 사용을 못하게 닫아놨더군요.

2층에서 바라보는 저수지 경관이 좋아서 찾아 간 것인데, 좀 실망스럽더군요. 

그래도 9시까지는 영업을 할 텐데...

1층에는 테이블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은 여유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꽉 찰지도 모르겠네요. 평일에 가서 그런지 주차공간이 넓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테이블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NO! 밀가루!

밀가루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 소화 잘 되는 건강식 수제 쿠키!

버터와 흰자, 아몬드가루 베이스로 만든 프랑스 전통 쿠키 '튀일'

개강 3,500원

초코아몬드, 해바라기, 흑임자, 코코넛 4가지가 있네요.

쌀밥으로 만든 라이스 와플과, 수제 브리오슈 샌드만 시키려고 했으나 주문량이 적은 것처럼 눈치를 주어 샐러드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음료는 뭐로 할거냐고 묻더군요.

음식 주문했는데, 음료도 싸지도 않은 가격에 꼭 더 시켜야 하냐고 묻자, 그럼 물 드시라고 하더군요.

2층을 이용 못하게 이른시간에 막아 놓은 것부터, 음식, 음료를 인원수 대로 주문시키려고 하는 태도에 좀 짜증이 나려고 했습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 QR코드를 찍고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처리하려고 안심콜 출입관리 전화로 하고났더니, QR코드도 찍어야 한다며 두 가지를 원래 다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맞나요? 어느 곳을 가도 두 개 이상 출입체크를 해야 한다는 소리는 처음듣네요... 

 

화장실이 2층에 있어 갔다오면서 창밖 얼어붙은 저수지 풍경을 찍어봤습니다. 

닫아 놓은 2층 홀입니다. 

 

브리오슈 샌드, 피자, 샐러드, 그리고 물 먹으며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게 시간을 보내다 왔네요. 

어느 음식점, 카페를 가도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주인의 서비스 태도로 인해 맛난 음식이 있어도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는 것을 공감하실 겁니다. 

밀가루를 쓰지 않았다고 하더니 속이 불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맛도 괜찮습니다. 인테리어도 이쁘게 꾸며놔서 데이트 장소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주인의 응대에 짜증만 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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