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버스기사 연봉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버스기사는 돈을 많이 번다", "쉬운 일은 아니다"라는 말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어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지, 시내버스·광역버스·마을버스별 차이와 함께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 버스기사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버스기사는 일반 직장인처럼 정규직 형태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교대근무제를 기본으로 합니다.
따라서 기본급 외에도 야간수당, 연장근무 수당, 휴일수당, 안전운전수당 등 다양한 수당이 포함되어 실수령액이 결정됩니다.
💰 평균 연봉 기준 (2024년 기준) 대략적으로 예상되는 금액입니다.
- 경기도시내버스 기사: 연 3,800만 원 ~ 4,500만 원
(초봉 기준, 지역에 따라 차이 큼) - 경기도공공버스 기사: 연 5,300만 원 ~ 6,500만 원
(경력1년이상) - 광역버스 기사: 연 5,300만 원 ~ 6,500만 원
(장거리 운행, 운행시간 길고 고정 노선 많음) - 마을버스 기사: 연 3,000만 원 ~ 3,800만 원
(운행 거리 짧고, 주로 단일노선 운행,근무열악) - 서울시내버스 기사: 연 6,000만 원 ~ 7,200만 원
(자녀학자금 일부지원) - 공항버스 기사: 연 6,000만 원 ~ 7,500만 원
(자녀학자금 전액지원) - 고속버스 기사: 연 6,500만 원 ~ 8,500만 원
(자녀학자금 전액지원, 잦은지방출장과 외박)
❗ 서울 및 수도권 대도시는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고, 지방은 낮은 편입니다.
🕐 근무형태에 따른 연봉 차이
버스기사는 보통 **격일제 근무(1일 근무, 1일 휴무)**를 합니다.
한 번 출근하면 12시간 이상 근무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첫차 새벽 4~5시 / 막차 밤 11시 이후까지 운행하는 경우도 있어 피로도는 높은 편입니다.
연장근무가 많은 기사님들 경우,
한 달 실수령액이 350만 원 이상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수입 외 추가 복지 및 혜택
- 정년 보장형 정규직 채용: 정규직이 많고, 정년 만63세까지 + 촉탁근무 매년 재계약.
- 4대보험 + 퇴직금 지급 + 조합전별금
- 복지포인트 or 복지카드 제공 (일부 업체)
- 경력 인정에 따른 급여 상승
- 조합/노조 가입 시 복지 안정성↑
📉 단점은 없을까?
버스기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연봉이 좋다"는 이유로 쉽게 선택하긴 어렵습니다.
근무환경과 생활 패턴이 일반 회사원과 매우 다르기 때문이죠.
- 교대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리듬
-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허리/눈 건강 저하
- 승객과의 마찰, 도로 위 스트레스
- 안전사고에 대한 부담감
그래서 많은 기사님들이 말하길, "돈은 잘 벌지만 체력 없으면 오래 못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 버스기사 연봉이 만족스러운 사람들의 특징
- 규칙적인 루틴을 좋아하는 분
- 장거리 운전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체력
-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걸 선호하는 성향
- 야간 근무에 거부감이 없는 분
- 자격증(대형면허, 운전적성 정밀검사 등)을 준비할 의지가 있는 분
마무리하며
버스기사 연봉은 분명히 중위권 이상에 속하는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다만 그만큼 고정된 루틴과 장시간 근무, 교대 스케줄이라는 생활방식도 함께 고려해야 하죠.
버스기사라는 직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단순히 수입만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성향까지 함께 맞춰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적성과 잘 맞다면 근무시간 외에 스트레스가 없는 정말 마음편한 직업입니다.
사회초년생이든 명예퇴직한 중년이든 학력에 제한이 없으면서 진입장벽이 낮은편이며 생각보다 연봉조건이 괜찮은 직업입니다.
저와 함께 근무를 했던 동료들의 학력은 박사, 석사, 인서울대학, sky대학을 나온 고학력자들도 도전해서 버스기사로 일을 할 정도로 요즘은 다양한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습니다.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직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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